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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로제도 본격 솔로 활동 암시…신곡 공개→“팬덤명 추천해달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생일을 맞아 소감을 전하며 솔로 활동 본격화를 암시했다. 로제는 11일 자신의 SNS에 “제 27번째 생일을 축하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근래 소식이 많이 없어서 근황이 궁금했을 것 같은데 여러분들에게 올 한해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고 싶어서 하루하루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더 완벽할 때 짠 하고 나타나고 싶어서 소식이 조금 뜸했지만 오늘은 생일이니까 스포하고 싶었다”며 솔로곡 ‘뱀파이어홀리’(가제)를 약 20초 분량으로 깜짝 공개했다. 로제는 ‘뱀파이어홀리’에 대해 “아직 가제이지만 작년에 작업한 곡”이라며 “올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제가 선물 하나 했으니까 여러분도 선물 하나만! 위 투표창에 내 팬덤 이름 하나만 추천해달라”고 부탁하며 솔로 활동을 암시했다. 블랙핑크는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에 대한 재계약을 맺었으나 개인 활동에 대해선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따로 또 같이’를 선언한 셈이다. 이후 제니는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 리사는 개인 레이블 라우드를 설립했으며 지수는 친오빠가 대표로 있는 영유아 건강식품 브랜드 비오맘에서 설립한 블리수에서 새출발에 나섰다. 한편 블랙핑크 멤버들은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수, 리사, 제니는 같은 날 각자의 SNS에 로제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지수는 “로지의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며 “연습생 때부터 내가 네 보석 같은 목소리의 1호 팬이었던 거 알지? 올해도 노래 많이 불러줘. 1등으로 줄 서서 기다리는 중. 영원히 든든한 언니로 곁에 있을게”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리사는 “생일 축하해. 나의 쌍둥이”라며 “항상 든든한 후원자로 있어줘서 고마워. 네가 좋아하는 일과 네 행복이 계속됐으면 좋겠어”라고 바람을 전했다.제니는 “생일 축하해 우리챙”이라고 로제의 애칭을 부르며 “내 인생에 네가 있어 너무 감사하고 인생의 다음 장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뻐. 가장 행복한 하루가 되길”이라고 축하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2 13:55
영화

블랙핑크 지수 “‘천박사’ 출연, 내게도 특별한 경험”

“관객분들의 가정에 평화만이 깃드실 거예요!”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특별출연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유쾌한 캐릭터 플레이, 빈틈없는 캐스팅 라인업,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액션까지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특별출연 배우들의 감사 인사 영상은 대중의 눈길을 끌기 충분하다. 특별출연으로 짧은 분량임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정은, 조이현, 박정민, 지수는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평창동 박사장 부부로 활약한 이정은은 “관객 분들의 가정에 평화만이 깃드실 거예요”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여기에 중2병에 걸린 거침없는 박사장 부부의 딸 역할로 천박사(강동원)와 인배(이동휘)를 당황시킨 조이현은 “중2병까지 싹! 다 고쳐주신 저희 천박사님께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선녀 무당 역을 빼어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한 박정민은 “촬영하면서 존경하고 동경했던 배우, 스태프 분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했고, 선녀 역할로 깜짝 등장해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지수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저에게도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릴게요”라고 인사했다. 이처럼 이정은, 조이현, 박정민, 지수의 뜻깊은 감사 인사 영상을 공개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극강의 시너지로 가을 극장가에서 지치지 않는 장기 흥행세를 지속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31 14:22
연예일반

‘연인’ 90분 확대 편성…파트1 종영 여운 길게 누린다

‘연인’ 파트1의 마지막 회인 10회가 특별하게 시청자를 찾아온다.2일 MBC 금토드라마 ‘연인’ 10회 방송이 90분 확대 편성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MBC는 ‘연인’ 파트2 방송 전 ‘연인-리와인드 필름’과 '연인-TV무비' 1~2회 스페셜 편성을 확정하며 '연인‘ 파트2를 기다리는 시청자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2회 연속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 왕좌를 굳건히 지킨 것은 물론 각종 화제성 지수에서도 경쟁작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MBC는 파트1의 마지막 회인 10회를 90분 확대 편성을 확정하며 시청자의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연인’ 파트1 종영 이후 파트2를 기다리는 시청자께 스페셜 방송인 ‘연인-리와인드 필름’, ‘연인-TV무비’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8일 ‘연인-리와인드 필름'이, 15과 16일 밤 9시 50분엔 ‘연인-TV무비'가 각각 75분씩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연인-TV무비'엔 본편에 나오지 않았던 미방분 편집 분량이 포함돼 있어 시청자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1일 방송되는 ‘연인’ 9회에서는 이장현이 한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말을 탄 채 수많은 일행에 섞여 한양 땅을 밟은 모습의 이장현은 지난 8회에서 죽음 위기에 처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그의 여유로운 표정과 미소 느껴지면 길채와의 재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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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서 터졌다…MZ 사로잡은 ’SNL 코리아’ ①

공개되는 영상마다 3일 만에 100만뷰는 거뜬히 넘고, 쇼츠는 누적조회 1000만뷰에 가까운 콘텐츠가 다수다. 우리나라 대표 풍자 코미디쇼 ‘SNL 코리아’ 얘기다. 지난달부터 시즌4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SNL 코리아’는 전 시즌에 이어 MZ세대를 주공략층으로 내세우며 이들이 공감할 만한 콘텐츠로 유튜브에서 뜨거운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이 같은 ‘SNL 코리아’ 인기와 화제성에는 짧게 편집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구성 및 소재가 유튜브 플랫폼과 맞아떨어진 것도 크게 한몫한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자신이 당하는 사회 부조리에 분노가 있다. ‘SNL 코리아’는 이들이 현실에서 당할 법한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면서 공감과 통쾌함을 이끌어낸다”며 “코너별로 편집된 ‘SNL 코리아’의 영상이 짧은 분량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젊은 시청자층에게 접근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SNL 코리아 시즌4’는 OTT인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지난 7월 15일 시즌4로 첫 발을 내디뎠는데,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화제성 지수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8월 3주차 TV-OTT 비드라마 쇼 화제성 부문에서 9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에 이름을 올렸고 쿠팡플레이 전체 콘테츠 순위인 ‘이번주 인기작 톱20’에서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씨 두리안’과 1,2위를 앞다퉜다. 유튜브에서는 더 눈에 띄는 성적을 내고 있다. 한 회당 대략 1시간 30분 분량의 콘텐츠를 코너별 또는 상황별로 약 5분간 편집한 영상들의 조회수는 평균 3일 만에 100만, 일주일 만에 150만, 2주일 만에 200만뷰를 기록하고 있고 쇼츠는 그 두 배로 일주일 만에 300만뷰를 돌파하고 있다. 이 같은 인기 요인에는 무엇보다 MZ세대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것이 꼽힌다. ‘SNL 코리아’는 미국 NBC의 대표 프로그램인 ‘SNL’의 포맷 라이선스를 받아 지난 2011년 tvN에서 방송됐는데, 기본 콘셉트는 콩트와 정치 풍자로 호스트들이 망가지는 내용이었다. 이후 2017년 시즌9로 종영됐고 2021년부터 쿠팡플레이에서 독점으로 공개되고 있다. 4년 만에 컴백한 ‘SNL 코리아’는 ‘SNL’만의 B급 감성, 풍자, 콩트, 호스트 등을 유지해 기존 시청자층에게 익숙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주현영, 김아영, 이수지 등 MZ세대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내세워 회사 문화 등 젊은 세대가 겪을 만한 소재를 다루면서 공감을 높이 사고 있다. 이는 ‘SNL 코리아’의 인기 코너와 유튜브 조회수에서 입증된다. 간판 코너인 ‘MZ오피스’를 포함해 ‘워터밤’, ‘블랙미래’ 등은 MZ세대가 일상에서 경험하거나 관심을 이끌어낼 만한 소재가 다수 등장한다. 물론 ‘‘주기자가 간다’ 등 지난 대선에서 크게 주목 받은 코너들은 정치적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주기자를 연기한 주현영이 MZ세대의 언어와 문화를 토대로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공감을 크게 얻었다. 주현영은 당시 대선후보들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의 미숙함, 그래도 열심히 해보려는 태도와 함께 할 말은 하는 거침없는 입담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냈다. ‘SNL 코리아’는 새단장 후 시즌을 거듭할수록 사회 전반의 문화, 특히 MZ세대 문화에 주력하면서 공감과 웃음을 잡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풍자의 소재가 한정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특히 최근엔 2012년 신드롬을 일으킨 ‘여의도 텔레토비’와 비견할 만한 코너와 내용을 찾기 쉽지 않아 정치 풍자의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풍자’는 자칫 혐오와 조롱으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는 탓에 특정 대상을 겨냥하는 정치 영역을 다루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대상이 권력층을 향할 때 ‘풍자’의 진가가 크게 발휘되는 만큼 ‘SNL 코리아’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앞으로 시대를 이끌어갈 2030세대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 문화가 단지 특정한 이슈와 상황으로만 설명되는 것은 아니다. ‘SNL 코리아’는 단편적으로 정리된 MZ세대의 특징을 확대해 조명하는 경향도 있다”며 “풍자의 핵심은 정치다. 이러한 풍자를 줄일 수록 MZ세대가 정치와 같은 구조적 문제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5 06:00
연예일반

'선정성 논란' 블랙핑크 제니 출연 ‘디 아이돌’ 조기 종영, YG주가는 상승 반전 [왓IS]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배우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조기 종영됐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날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주가는 모처럼 웃었다.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디 아이돌’은 오는 7월 2일 5회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당초 6부작으로 기획됐던 ‘디 아이돌’이 사실상 조기종영되는 것이다.‘디 아이돌’은 팝 아이돌 스타를 둘러싼 업계와 그 안에서 연결되는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이 주연 조셀린 역을 맡았으며, 제니는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아 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디 아이돌’은 지난 4일 첫 방송부터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제니의 분량도 화두로 떠올랐다. 제니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남성 댄서들과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였다. 또 제니가 연이어 흡연하는 장면이 나오며 어린 K팝 팬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다른 출연자들의 노출과 베드신에도 지나치게 선정적이며 관음적인 시각이 담겼다는 지적이 이어졌다.‘디 아이돌’을 향한 대중의 싸늘한 반응은 예견된 수순이다. ‘디 아이돌’은 지난 5월 개최된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이후 부족한 스토리와 연출, 선정성으로 혹평을 받았다. 방송이 거듭될수록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디 아이돌은’ 당초 시즌2까지 기획됐으나 현재는 제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HBO는 데드라인에 “‘디 아이돌’ 시즌2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며 시즌2가 무산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도헌 대중문화 평론가는 “제니가 미국 HBO 드라마에 등장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미국 드라마에 앞으로도 계속 블랙핑크 멤버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고, 블랙핑크가 세계적인 아이돌 그룹인 만큼 다른 멤버들도 계속해서 캐스팅 제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디 아이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작품의 완성도도 높지 않았고, 드라마 자체가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건 단점이 될 수밖에 없다. 아이돌을 소재로 다룬 만큼 현직 아이돌의 출연이 의미가 있을 줄 알았는데, 제니의 분량을 보면 이미지 소비만 된 경향이 있다”고 평가했다.YG 주가는 27일 지난 20일 이후 5영업일 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종가는 전날 대비 2.2% 상승한 7만8900원을 기록했다. YG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 1일 9만4700원까지 상승하다 하락세를 탔다. YG는 지난달 31일 장중 기록한 9만7000원이 52주 신고가였다.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니가 ‘디 아이돌’에 출연한 게 YG 실적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주는 건 아닐 것”이라면서도 “엔터주 주가가 너무 많이 오르다보니 최근 장이 보합인 상황에서 팔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었고 그 와중에 제니 드라마의 혹평이 기폭제가 돼 매도로 이어진 게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부분도 없지 않다. 조기 종영 및 시즌2 제작 무산 보도는 관련 리스크 해소로 받아들여져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상반기에 이런 이슈가 나왔다면 엔터주 주가에 여향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보합세다보니 작은 뉴스에도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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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2’ PD “후반부 충격적..시즌3는 고민 중” [IS인터뷰] ①

“시즌2 후반부는 전개도, 결과도 충격적이었어요.”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2’(이하 ‘피의 게임2’)가 예측불허 전개와 치열한 서바이벌로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정완 PD는 “앞으로 펼쳐질 얘기는 내게 충격적이었다.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 PD는 전체 14회 중 10회까지 공개된 후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향후 전개 등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피의 게임’은 두뇌, 피지컬 최강인 14명의 플레이어가 최대 상금 3억원을 목표로 벌이는 생존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4월 28일 첫 공개된 시즌2는 시즌1의 UDT 출신 방송인 덱스, 박지민 아나운서에 홍진호 전 프로게이머, 하승진 전 농구선수, IQ 156 멘사 회원인 모델 유리사 등이 합류해 새로움을 더했다. 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촬영돼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피의 게임2’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 5월 3주차 기준 TV-OTT 통합 비드라마 부문에서 화제성 지수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웨이브 오리지널 프로그램 최초다. 웨이브에서도 첫 공개 후 신규유료가입견인 콘텐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 PD는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에 “나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체를 좋아해서 흥미 있을 만한 내용들을 넣었다”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피의 게임’은 앞서 지난 2021년 MBC에서 시즌1이 방송됐고, 시즌2는 웨이브에서 단독 공개됐다. 현 PD는 시즌1과 다른 점에 대해 플랫폼 차이를 강조했다. “TV는 시청자층이 상대적으로 보편적이라서 게임 룰을 줄이거나 쉽게 했는데 시즌2는 그런 점들을 고려하지 않았어요. 시즌1이 뭉툭했다면 시즌2는 뾰족하다고 해야 할까요. OTT라는 플랫폼은 유료로 가입해 보기 때문에 시청자 입장에서 봤을 때도 욕심이 났던 룰 같은 걸 모두 다 넣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촬영 분량이 어마어마해요.(웃음)” ‘피의 게임2’는 공개 전부터 ‘서바이벌 황태자’로 불리는 홍진호가 새롭게 합류한다는 소식만으로도 관심을 높인 바 있다. “약간 변태적이긴 한데 1등하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요. 홍진호 씨가 거의 2등이라서 좋아했어요.(웃음) 시즌1 때는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했는데 이번에 같이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정말 서바이벌에 진심이시더라고요. 홍진호 씨가 활약한 프로그램들과 환경이 조금 다르다 보니 결과적으로 새로운 모습이 나오기도 했어요.” 서바이벌이다 보니 출연자들 사이에서 갈등은 쉽게 일어난다. 특히 4회에서 하승진과 덱스 사이에 격한 몸싸움이 일어나고 살벌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현 PD는 “날 것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 “편집을 거의 하지 않았어요. ‘피의 게임’을 생존으로 봐야 할지, 게임으로 봐야 할지 가치 판단을 하지 않고 있어요. ‘생존’이라 하면 게임을 망치는 행위를 제지하지 않았을 거고 ‘게임’이라면 막았을 텐데, 판단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려 했죠. (덱스에게 먼저 과격한 모습을 보인) 하승진 씨 입장에선 ‘생존’일 수 있고 이를 존중했어요.” 시즌2의 높은 인기와 함께 벌써부터 시즌3 제작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현 PD는 프로그램 방식 등을 고민 중이라며 제작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시즌1을 끝냈을 땐 한번 더 하면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시즌2를 할 땐 그냥 보고만 있는 게 제일 재밌더라고요.(웃음) 시즌3를 한다면 어떻게 할지는 고민하고 있어요. 시즌1과 2는 세계관이 충돌해서 앞으론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어디까지 규모를 확대해야 할지 이런 것들이요.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넣으면서도 어떤 새로운 점을 담을지 고민하고 있죠.”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02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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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홍진호의 귀환, 높아진 수위..‘피의게임2’ 흥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

지난달 28일 첫 선을 보인 웨이브 ‘피의게임2’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의 믿고 보는 플레이와 시즌1과 비교해 달라진 연출 등 ‘피의게임2’가 흥행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짚어봤다. ‘피의게임2’는 배신, 거짓, 음모 등 모든 방법이 가능한 곳에서 상금을 차지하는 최후이 1인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시즌1은 제작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것을 알려드림’ ‘머니게임’ 등으로 유명한 유튜버 진용진이 MBC와 손을 잡고 기획한 것부터 시작해, ‘더 지니어스 게임’으로 익숙한 장동민과 이상민을 패널로 출연시켜 리얼리티 서바이벌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을 떠오르게 하는 지하실 콘셉트로 이목을 모았다. 하지만 시즌1은 결과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어들의 역량에 비해 너무 높은 게임 난이도와 과하게 많은 패널들의 분량이 몰입도를 낮췄고, 유일한 차별점이었던 지하실 콘셉트도 후반부로 갈수록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결국 시즌1은 평균 1%대의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이후 ‘피의게임’ 제작진은 15개월의 재정비 기간을 가졌다. 절치부심했는지, 이번 시즌2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시즌1을 담당했던 진용진이 하차했고 플랫폼을 웨이브 독점공개로 바꾸었다. 연출을 맡은 현정완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 때와 달리 방송 수위가 엄청나게 셀 것”이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실제 ‘피의게임2’ 1화는 시작한 지 약 5분 만에 출연자들의 욕설이 여과 없이 방송되는 것은 물론, 4화에서는 농구선수 하승진과 UDT 출신 유튜버 덱스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도 그대로 담긴다. 시즌1과 비교해 더 높아진 수위가 리얼리티의 현실성을 높이면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촬영 장소를 국내가 아닌 발리로 변경하면서 스케일을 확장시켰다. 시즌1의 지하실을 없애고 야생팀과 저택팀 그리고 지하감옥을 추가로 도입시켜 플레이어들의 극적인 상황을 극대화하고 분열을 심화시켰다. 주 2회 공개 방식을 택한 점도 묘수로 작용해, 시청자들을 더 흡입력 있게 빨아들이고 빠르게 팬층을 쌓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서바이벌 최강자 홍진호의 귀환이 ‘신의 한수’다. ‘더 지니어스 게임’ 시즌1에서 한차례 우승한 바 있던 그는 ‘피의게임2’에 출연하며 10년 만에 서바이벌 예능에 재도전했다. 홍진호는 ‘피의게임2’ 초반 야생팀에 속하게 되면서 그간 서바이벌 예능에서 보여준 냉철한 모습이 아닌 동네 아저씨로 둔갑해 친근함을 안겼고, 이는 팬들에게 반전 매력으로 작용했다. 저택팀으로 침공하는 ‘습격의 날’에는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에 부상을 입기도 했는데, 실제 홍진호는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을 10년 넘게 하면서 이때까지 나간 서바이벌 중 가장 힘든 프로그램”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홍진호의 능력은 대단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5회에서 야생팀, 저택팀으로 나뉘어 ‘넘버체인지’ 게임이 진행됐는데 홍진호는 팀원들에게 자신만의 필승법을 공유하고, 위기의 순간에도 상대팀의 심리를 꿰뚫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에 덱스는 “진호형은 게임하면 눈빛이 달라진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즌1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며 생긴 변화들은 긍정적인 결과로 돌아왔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3주 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지수에 따르면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게임2’는 지난주보다 한 단계 상승해 1위에 등극했다. 첫 주 15위에서 차근차근 올라오더니 4주 만에 정상 자리를 꿰찬 것. 이는 화제의 프로그램 채널A ‘하트시그널4’와 tvN ‘뿅뿅 지구오락실2’도 제친 결과다. 웨이브에서는 신규유료가입견인 콘텐츠 1위 자리를 기록하며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14부작으로 편성된 ‘피의게임2’는 이제 종영까지 단 3주만 남겨놓은 상황. 현재 굳건했던 야생팀에 내부 분열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또 다른 반전 결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피의게임2’가 마지막까지 좋은 분위기를 끌고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5.27 13:00
해외연예

제니 데뷔작 ‘디 아이돌’ 로튼토마토 9% 최악 점수..“조잡하고 혐오스러워”

“조잡하고 징그럽고 성 차별적이다”블랙핑크 제니가 배우로서 칸에 입성한 HBO 시리즈 ‘디 아이돌’에 평론가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칸 팔레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디 아이돌’ 2편이 공개된 이후, 제니의 분량이 특별 출연 수준으로 매우 적고 작품 자체도 선전성이 높다는 후기가 나온다.24일 기준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디 아이돌’의 신선도 지수는 9%로 역대급 혹평을 받고 있다. 로튼 토마토의 전문가평 지수는 100%가 만점이다. 대다수 평론가들은 ‘썩은토마토’를 선택했고 ‘디 아이돌’ 속 선전성에 대한 지적을 했다.조니 뎁의 딸 릴리 로즈 뎁을 주연으로 하는 ‘디 아이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인기 팝 아이돌 스타가 몸담은 연예계에서 벌어진 그들의 사랑과 열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위켄드가 제작 및 대본 집필을 맡았고,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 감독이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 제니는 극 중에서 릴리 로즈 뎁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인 ‘다이안’ 역을 맡았다. 릴리 로즈 뎁이 슬럼프를 겪자 그의 프로듀서 등 팀은 제니를 릴리의 대타로 쓰려고 하는 내용이 담겼다. 제니의 분량은 1화에 5분, 2화에 10분 정도로 알려졌다.제니 외에도 릴리 로즈 뎁, 트로이 시반, 데비 라이언, 에이블 테스페이, 수잔나 손, 스티브 지시스 등이 출연해 스타들이 총출동하지만, ‘디 아이돌’은 노골적인 선전성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실제 미국 슈퍼스타가 어떻게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지 묘사한 ‘디 아이돌’은 예상보다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릴리 로즈 뎁의 리벤지 포르노 장면부터 유사 성행위 장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온라인 매체 더 플레이리스트의 로버트 다니엘스는 “‘디 아이돌’은 필요한 자기 인식을 갖추지 못해 별다른 다치가 없다. 음악 스타가 자신의 영화배우소서 자질에 잘못된 자부심을 가졌다”며 “요약하면 이 작품은 저속하고 혐오스럽고 성차별적”이라고 혹평했다.더 할리우드 리포터의 로비아 가르예는 “감독 샘 레빈슨은 각 장면에 효과적이고 세련된 감독 기술을 넣었다. 몇몇은 모멘텀을 갖췄으나 일부는 모순됐고, 대부분은 혼란스럽다”며 “이렇게 너무나 열심히 거스르려고 한 결과 이 작품이 역행적이 되었는지는 궁금하다”고 지적했다.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로비 콜린은 “심지어 음악마저 지독하다(dreadful)”고 했다. 롤링스톤의 데이비드 피어는 “끔찍하고 잔인하며 생각한 것보다 더 길고 당신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더, 심각하다”고 썼다.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의 조앤 티트마쉬는 “릴리 로즈 뎁의 모든 사랑스러움에도 불구하고, ‘디 아이돌’에서 섹시함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대신에, 그것은 추잡한 고문 포르노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5.24 11:24
연예일반

‘방과 후 전쟁활동’ 신현수 “파트2에도 출연..선물 같은 존재로 활약”[인터뷰②]

배우 신현수가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 2에도 출연한다고 밝혔다.신현수는 1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 2’에 대해 짧은 스포일러를 해줄 수 있냐’라는 질문을 받고 “파트 2에도 나올 예정이다”며 “분량은 적지만 아이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로 활약한다”고 밝혔다.티빙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치르는 성진고 3학년2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SF·크리처물이다. 신현수는 펜 대신 총을 들게 된 아이들을 통솔하면서 군사훈련을 시키는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을 맡았다.신현수는 “파트 1과 파트 2가 한작품이 맞아? 라고 할 정도로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면서 “춘호를 중심으로 파트1이 이뤄졌다면, 파트2는 춘호의 희생으로 각성한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가 중심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이어 이춘호로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고 밝힌 신현수는 “배우 활동 중 친구들에게 연락이 가장 많이 왔었다”면서 “다음 작품으로는 로맨스를 해 보고 싶다”고 전했다.‘방과 후 전쟁활동’은 앞서 유럽 최대의 드라마 시상식으로 알려진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에 초청됐다. 지난달 31일 파트1이 공개된 후 역대 티빙 작품 중 유료가입기여지수 1위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파트2는 이달 중 오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14 13:00
연예일반

블랙핑크 지수, ‘꽃’ 뮤직비디오 티저 최초 공개..‘압도적 비주얼’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 데뷔가 임박했다.29일 유튜브를 통해 지수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꽃’(FLOWER) 뮤직비디오 티저가 최초 공개됐다.약 21초의 짧은 분량이지만 감각적인 영상미와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던 음원 일부가 담겨 폭발적인 호응이 일고 있다.솔로 아티스트 지수라는 그 존재 자체로 압도적이다. 어딘지 모를 쓸쓸함과 우아한 분위기, 매혹적인 카리스마 등 다양한 아우라로 강렬한 흡인력을 자랑해 연신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다채로운 컬러의 착장을 완벽히 소화하는 모습 또한 팬들의 기대감을 키운 지점이다.여기에 미니멀한 편곡 위 ‘꽃 향기만 남기고 갔단다’라는 서정적 가사와 멜로디가 지수의 매력적인 음색과 한데 어우러져 단번에 귀를 사로잡았다. 점차 고조되는 사운드가 긴장감을 자아내는 가운데, 지수가 펼쳐낸 손 사이로 붉은 꽃이 피어나 그가 선보일 퍼포먼스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한편 지수의 데뷔 첫 솔로 앨범 ‘미’(ME)는 오는 31일 오후 1시 발표된다. ‘꽃’과 수록곡 ‘올 아이즈 온 미’(All Eyes On Me) 총 2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뮤직비디오는 블랙핑크 역대 최대 제작비를 투입해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지수는 앨범 발매 한 시간 전인 이날 낮 12시부터 블랙핑크 유튜브 채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팬들과 먼저 만난다. 신곡 소개와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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